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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10(월) 한자&명언 隔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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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4-10 10:28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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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0(월)

한자와 명언 (1611) 

 隔 週

*사이 뜰 격(阜-13획, 2급) 

*주일 주(辶-12획, 5급)


한자어를 잘 알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격주로 월요일에 여기 모인다’를 ‘We meet here on Monday every other week.’이라고 영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격주’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한다. 오늘은 ‘隔週’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잘 들여다보자. 


隔자가 본래는 길이 언덕으로 ‘막히다’(be blocked; be barre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언덕 부’(阜)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鬲(솥 력)이 발음요소였음은 膈(흉격 격)도 마찬가지다. 후에 사이가 ‘뜨다’(have an interval) ‘칸막이’(a partition)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週자는 ‘돌아가다’(go round)는 뜻을 위한 것이었으니, ‘길갈 착’(辶=辵)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周(두루 주)는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다. 후에 ‘둘레’(circumference) ‘일주일’(a week)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隔週는 ‘한 주(週)씩 거름[隔]’, ‘한 주일을 거름’을 이른다. 

술은 거르는 날이 많을수록 건강에 좋다고 하니,

 술과 관련된 중국 속담을 의역하여 소개해 본다. 


“술은 적게 들수록 좋고, 

 일은 많이 알수록 좋다.”

 酒要少飮, 주요소음

 事要多知. 사요다지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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