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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8(월) 한자&명언 士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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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5-08 19:23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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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8(월)

한자와 명언 (1631)   


  士 兵 

*선비 사(士-3, 5급) 

*군사 병(八-7, 5급)


“정권을 탈취하려면 군사 권력을 ○○해야 하고, 나라를 건립하려면 도덕 교화를 ○○해야 한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士兵’이란 두 글자를 속속들이 분석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士자의 원래 자형(금문)은 一(일)과 十(십)이 합쳐진 것이 아니라 도끼 모양을 본뜬 것이었는데, 

자형과 무관하게 학식을 갖춘 ‘선비’(learned man)를 지칭하는 말로 많이 쓰인다. 


兵자는 ‘무기’(weapon)를 뜻하기 위해서 무기의 일종이었던 긴 도끼[斤․근]를 

두 손으로 잡고 있는[廾․잡을 공]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병사’(soldier) ‘전투’(battle) 등의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士兵(사:병)은 ‘사졸(士卒) 계급의 병사(兵士)’를 이르며 반대말은 장교(將校)이다. 


소설 ‘삼국지’가 아니라 역사책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가후전(賈詡傳)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여기에 들어 있다. 도덕 교육이 하나 마나 한 것 같지만, 나라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중대사임을 이를 통하여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정권을 탈취하려면 군사 권력을 장악해야 하고, 

 나라를 건립하려면 도덕 교화를 숭상해야 한다.”

  攻取者先兵權, 공취자선병권 

  建本者尙德化. 건본자상덕화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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