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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31(목) 한자&명언 身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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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8-31 09:56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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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31(목)

한자와 명언 (1704)   


  身 病

*몸 신(身-7, 6급) 

*병 병(疒-10, 6급)


병이 없어도 죽는 수가 있다니 조심해야 하겠다. 

어떤 경우에 그러할까? 

먼저 ‘해외에서는 그가 신병 치료차 귀국했다’의 ‘身病’에 대해 샅샅이 살펴본 다음에! 

참! 요즘은 우리나라 의술이 외국을 훨씬 능가한다고 한다.

 ‘K-의술’ 만세!


身자는 아기를 가져 배가 불룩한 모습을 본뜬 것으로

 ‘임신하다’(become pregnant)가 본뜻이고 ‘몸’(the body)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몸을 가지다’라는 우리 속언이 ‘아이를 배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과 일맥상통한 점이 있다.  


病자는 ‘앓다’(be i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니

 ‘병들 녁’(疒)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丙(남녘 병)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옛날에는 가벼운 증세를 ‘疾’(질)이라 했고, 매우 심한 것은 ‘病’(병)이라 했는데,

 요즘은 그런 구분이 없어져 疾病(질병)이라 통칭한다.


身病은 ‘몸[身]에 생긴 병(病)’을 이른다. ‘범죄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 했다’의 ‘신병’은 身柄(몸신, 자루 병)이라 쓴다. 

‘몸통[身]을 자루[柄]’에 비유한 것이 속뜻인데, 법학에서는 ‘보호나 구금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몸’이라 정의한다. 


중국 4대 사서(史書)의 하나인 ‘한서’(漢書)의 왕가전(王嘉傳)에 소개된 다음과 같은 속담이 있다. 

맨 앞 문제의 답으로 안성맞춤일 것 같아 인용해 보았다. 

수많은 중국 속담 가운데 최고령(最高齡) 급에 속하는 것이다.

 오랜 역사에 걸쳐 검증된 만큼, 틀림이 없는 진단인 것 같다. 

예외가 있다면 시기상조(時機尙早)!


“천 명이 손가락질하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

 千夫所指, 천부소지

 無病而死. 무병이사

   - 班固(AD 32-92).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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