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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21(목) 한자&명언 仙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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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9-21 12:59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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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1(목)

한자와 명언 (1719)   


  仙 女

*신선 선(人-5, 5급) 

*여자 녀(女-3, 8급)


‘선녀가 하강한 것처럼 어여쁘고 향기롭고 귀티 나는 저 처녀는…’

(박완서의 ‘미망’)의 ‘선녀’는? ①善女 ②仙女 ③先女 ④膳女. 답인 ‘仙女’란 두 한자를 샅샅이 훑어본다. 


仙자는 ‘신선’(mountain wizard)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뫼 산’(山)과 ‘사람 인’(亻)을 합쳐 놓은 것이다. 산에 살면 누구나

 신선이 될 수 있을까? 어쨌든 앞에서 본 영어 단어도 그렇듯이, 신선과 산은

 불가분의 관계다. 山이 발음요소를 겸하는 것임은 奾(여자 이름 선)을 통하여 알 수 있다. 


女자의 가로획은 ‘한 일’(一)자가 아니라 육체의 선 가운데,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선을 나타낸 것이다. 

다리를 모으고 꿇어앉아 있는 것을 그린 곡선이었다.


仙女는 ‘선경(仙境)에 산다는 여신(女神)’을 이른다. 예문: ‘그녀는 선녀처럼 아름다웠다.’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않고, 사랑을 받게 되는 비결이 뭘까? 

답은 의외로 대단히 간단하다. 겸애비공(兼愛非攻)을 주장한 묵자

(기원전 476-390)가 남긴 명언을 아래에 옮겨 본다. 맹자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바 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사랑을 받게 되고, 

 남을 미워하는 자는 

 반드시 미움을 받게 된다.”

 愛人者必見愛也, 

 애인자필견애야

 而惡人者必見惡也.

 이오인자필견오야

   - 墨子.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속뜻사전<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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