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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22(금) 한자&명언 以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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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9-22 09:35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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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2(금)

한자와 명언 (1720)   


  以 外

*부터 이(人-5, 5급) 

*밖 외(夕-5, 8급)


땀 흘린 보답으로 얻은 재물은 아무런 문제가 따르지 않지만, 

‘○밖의 재물’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주의하자! 먼저 ‘以外’란 두 한자를 속속들이 파헤쳐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소개해 본다.


以자의 원형은 농기구인 쟁기의 ‘보습’(plowshare)을 뜻하기 위하여 

그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이것이 ‘~으로써’(with) ‘~로부터’(from)같은 전치사적인

 용법으로도 활용되자, 그 본뜻을 위해서 耜(보습 사)자를 따로 만들어냈다. 


外자는 ‘저녁 석’(夕)과 ‘점 복’(卜)이 합쳐진 것으로

 ‘저녁 점’(evening divination)이 본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저녁에 친 점은 神明(신명)도 피곤한 탓으로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벗어나다’(not to hit the mark) ‘멀다’(be far off) ‘밖’(the outside) 등의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以外(이:외)는 ‘어떤 범위의 밖[外]으로 부터[以]’를 이른다. 

예문: ‘그는 사임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다음 명언을 읽어보면 맨 앞의 공란에 들어갈 말을 금방 알 수 있다. 

중국 명나라 저명 교육자 주백려(朱伯廬 1627-1698)가 쓴 책에 나오는 말이다. 


“뜻밖의 재물을 탐내지 말고, 

 양에 넘는 술잔은 들지를 말라!”

  勿貪意外之財, 물탐의외지재

  勿飮過量之酒. 물음과량지주

    - ‘治家格言’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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