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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3(화) 한자&명언 元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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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05 09:17 조회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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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3(화)

한자와 명언 (1727)   


  元 祖

*으뜸 원(儿-4, 5급) 

*조상 조(示-10, 7급)


‘Our restaurant is the originator of Mapo Kalbi.’는 ‘당점은 마포 갈비의 ○○입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元朝 ②元祖 ③遠祖 ④援助.

 답인 ‘元祖’에 대해서 속속들이 살펴보자. 수박은 속을 봐야 알 수 있고, 한자어는 속뜻을 알아야 기억이 잘 된다. 


元자는 우뚝 서있는 사람(兀․올)의 머리 모습을 본뜬 것이다. 

이 경우 ‘一’은 ‘하나’라는 의미가 아니라, 머리 꼭대기를 가리키는 부호일 따름이다. 

그래서 ‘으뜸’(the first) ‘머리’(the head) ‘임금’(a king)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됐다.  


祖자의 원형은 ‘조상’(ancestor)이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且’였다. 且는 조상의 위패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 

남자 성기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 등이 있다. 

후에 이것이 ‘또’(again)라는 의미로도 쓰이자, 

그 본뜻을 명확하게 하려고 ‘제사 시’(示)를 덧붙여 祖자를 만들어냈다. 


元祖는 ‘으뜸[元] 조상(祖上)’이 속뜻인데 ‘어떤 일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 또는 점포, 

사물 따위’, ‘어떤 사물이나 물건의 최초 시작으로 인정되는 

사물이나 물건’을 이르기도 한다. 예문: ‘컴퓨터의 원조는 수판(數板)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결과는 시작에서 비롯된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먹고 우왕좌왕(右往左往), 

좌불안석(坐不安席)하지 말고, 다음 노자(老子) 명언을 야금야금 잘 되새겨 보자.


“천리 길도 

 한 걸음으로 시작된다.”

 千里之行, 천리지행

 始於足下. 시어족하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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