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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9(월) 한자&명언 冷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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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10 10:40 조회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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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9(월)

한자와 명언 (1731)   


  冷 待

*찰 랭(冫-7, 5급) 

*대접할 대(彳-9, 6급)


재능이 있다고 함부로 나섰다가는 환대는커녕 냉대받기 쉽다. 

먼저 ‘冷待’란 한자어를 요모조모 살펴본 후에, 관련 명언이 있는지 알아보자.


冷자는 ‘차갑다’(icy)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글자였으니, ‘얼음 빙’(冫)이

 의미요소로 발탁됐다. 냉면 그릇에 띄워 놓은 두 개의 얼음 덩어리를 연상해 보는 것

도 기억에 도움이 될 듯. 令(명령 령)은 발음요소였다. 후에 ‘맑다’(clear) ‘깨끗하다’(clean)는 뜻으로도 쓰였다. 


待자는 ‘길거리 척’(彳)과 ‘마을 사’(寺), 두 의미요소가 결합된 것이다. 

동구 밖 길거리까지 나와서 ‘기다리다’(wait for)가 본래 의미이고,

 ‘대접하다’(treat) ‘대우하다’(receiv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冷待(냉:대)는 ‘냉담(冷淡)하게 대접(待接)함’, 

‘차갑게 대함’, ‘푸대접함’을 이른다. 반대는 ‘환대’(歡待)이다. 


재능이 있어도 때를 잘 만나지 못하면 헛일이다. 다음 명언을 잘 되새겨 두면 출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재능을 몸에 감추고, 

 때를 기다려 움직여라!”

 藏器於身, 장기어신

 待時而動. 대시이동

  - ‘周易’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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