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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12(목) 한자&명언 卓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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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12 09:15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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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2(목)

한자와 명언 (1734)   


  卓 見

*높을 탁(十-8, 5급) 

*볼 견(見-7, 5급)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야 마음이 놓일 때가 있다. 

반대로 근심 걱정이 더 쌓일 때도 있다. 오늘은 ‘卓見’이란 한자어를 풀이해 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보자. 


卓자의 원형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높이 나는 새를 그물로 쳐서 잡는 모양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

 ‘높이 솟음’(rise high) ‘뛰어남’(be excellent) ‘세우다’(set up) 등을 뜻하는 것으로 쓰인다.


見자는 ‘보다’(se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람[儿]의 눈[目]만을 크게 강조해서 그려 놓은 모습이었다. 후에

 ‘당하다’(encounter) ‘나타나다’(appear) ‘생각’(opinion)이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보다’의 올림말인 ‘뵙다’와 ‘나타나다’는 뜻일 경우에는 [현:]으로 읽는다. 


卓見은 ‘뛰어난[卓] 의견이나 견해(見解)’를 이른다. 비슷한 말로 ‘고견’(高見), ‘탁식’(卓識) 같을 말이 있다. 

예문: “그는 우리나라 인구 문제에 관한 탁견을 가지고 있다.”


두 눈으로 똑똑히 본 것이 오히려 화근(禍根)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홍루몽’(紅樓夢)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마음이 괴롭지 않다.”

  眼不見, 안불견 

  心不煩. 심불번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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