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자
생활한자

2023. 10.19(목) 한자&명언 先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20 00:43 조회46회 댓글0건

본문

2023. 10. 19(목)

한자와 명언 (1739)    


 先 唱

*먼저 선(儿-6, 8급) 

*부를 창(口-11, 5급)


앞장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으면 잘 될 일이 별로 없다.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오늘은 이에 관한 명언이 있는지 알아본다.




먼저 ‘先唱’에 대해 샅샅이 알아본 다음에!


先자는 ‘먼저’(first)나 ‘앞’(front)란 뜻을 한 발짝 앞서간 사람[人→儿]의 

발자국[止]을 통하여 나타냈으니 발상이 참으로 기발하다. 儿의 상단은 止의 변형이다. 


唱은 ‘이끌다’(guide)가 본뜻이다. 남을 이끌려면 입으로 큰 소리를 외쳐야 할 때가 많았기 때문인지

 ‘입 구’(口)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昌(창성할 창)은 발음요소로 뜻과는 무관하다. 

‘(노래) 부르다’(sing)는 뜻으로도 쓰인다. 


先唱은 ‘맨 먼저[先] 부름[唱]’을 이른다. 한글로는 같이 표기하는

 船倉은 ‘배에서 짐을 싣는 칸’, 船窓은 ‘배의 창문’, 船艙은 ‘배를 엮어 만든 다리’를 이른다. 

한글은 읽기는 좋지만, 뜻을 구분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맨 앞에서 예고한 명언을 아래에 소개해 본다. 원문에 쓰인 한자의 총수는 20자이지만, 

중복된 것을 빼면 11자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보면 

한문이 쉽게 느껴진다. 



아무튼, 사랑에 성공해야 인생이 찰지다. 


“남이 자기를 사랑할 것을 바라면 

 먼저 남을 사랑해야 하고, 

 남이 자기를 따를 것을 바라면 

 먼저 남을 따라야 한다.”

 欲人之愛己也, 必先愛人; 

 욕인지애기야  필선애인

 欲人之從己也, 必先從人.

 욕인지종기야  필선종인

   - ‘國語’.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