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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20(금) 한자&명언 固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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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24 09:19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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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0(금)

한자와 명언 (1740)    


 固 定

*굳을 고(囗-8, 5급) 

*정할 정(宀-8, 6급)


정치의 성패는 백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음은 고정불변의 진리이다. 

오늘은 ‘固定’이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익힌 다음에 관련 명언을 찾아보자. 


固자의 ‘口’는 사방이 험준한 산으로 둘러 막혀있는 要塞(요새)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고, 古(옛 고)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방어가)

 튼튼하다’(solid)가 본뜻인데, ‘우기다’(be obstinate) ‘굳게’(strongly) 등으로도 쓰인다. 


定자는 ‘집 면’(宀)과 ‘바를 정’(正)이 합쳐진 것이었는데, 正의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 이 경우의 正은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다.  전쟁에 나갔던

 남편이 집에 돌아온 모습과 관련이 있으니 ‘편안히 쉬다’(take a rest)가 본뜻이다. 후에 ‘정하다’(determine)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固定은 ‘굳게[固] 정(定)해져 있음’, ‘일정한 곳이나 상태에서 변하지 아니함’,

 ‘흥분이나 노기를 가라앉힘’을 뜻한다. 반대말로 ‘유동’流動), ‘변동’(變動)이 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둘 명언을 찾아 아래에 옮겨 둔다. 한문은 8자이고,

 우리말로 옮긴 것은 28자이다. 한문은 길고 깊은 뜻을 짧고 간단하게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 


“오로지 백성만이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평안하다.”

  民惟邦本, 민유방본

  本固邦寧. 본고방녕

   - ‘尙書’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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