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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25(수) 한자&명언 奉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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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26 09:22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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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5(수)

한자와 명언 (1743)    


 奉 養

*받들 봉(大-8, 5급) 

*모실 양(食-15, 5급)


노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은 자녀들이 잘되는 지름길이다.

 그들이 직접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오늘은 ‘奉養’에 대해 잘 살펴본 다음에 참고할 명언이 있는지 찾아본다. 


奉자가 원래는, 의미요소인 ‘손 수’(手)와 ‘받들 공’(廾), 그리고

 발음요소인 ‘예쁠 봉’(丰)이 결합된 것이었는데, 후에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두 손으로 공손히) 받들다’(hold up)가 본뜻인데, ‘돕다’(help) ‘바치다’(offer)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養자는 원래 ‘양’(羊)과 ‘칠 복’(攴=攵)이 합쳐진 것으로 ‘양치다’(breed sheep)는 뜻이었는데, 

약 2500년 전쯤에 ‘羊 + 食’의 구조로 바뀌었고, ‘기르다’(breed) ‘받들어 모시다’(wait upon)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奉養(봉:양)은 ‘부모나 조부모를 받들어[奉] 정성스럽게 모심[養]’을 뜻한다. 

부모님께서 살아 계실 때 잘 모셔야 후회할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손이 잘된다. 

일찍이 구양수(歐陽修 1007-1072) 가로되, 


“제사를 풍성히 지내봤자, 

 생전에 변변치 못한 봉양보다 못하다.”

  祭而豊, 不如養之薄也.

  제이풍  불여양지박야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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