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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7(목) 한자&명언 最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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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2-07 10:06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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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7(목)

한자와 명언 (1764)    


 最 近

*가장 최(曰-12, 5급) 

*가까울 근(辶-8, 6급)


‘When did you see him last?’는 ‘○○에 언제 그를 만나셨나요?’란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最近 ②最斤 ③最根 ④最謹. ‘最近’이 답이 되는 까닭을 야금야금 뜯어보자. 


最자의 曰은 ‘무릅쓰다’는 뜻인 冒(모)자의 曰과 같은 것이고, 

取는 적군을 무찌르고 그 귀[耳]를 떼어[又] 공을 세우다는 뜻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하다’(take)가 본뜻인데, ‘가장’(most)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近자는 ‘부근’(the neighborhood)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길갈 착’(辶=辵)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斤(도끼 근)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후에 ‘가깝다’(near) ‘비슷하다’(similar) ‘요새’(recent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最近(최:근)은 ‘가장[最] 가까운[近] 때’가

 속뜻인데, ‘현재를 기준한 앞뒤의 가까운 시기’를 이르는 것을 많이 쓰인다. 


중국 당나라 때 자연파 시인 맹호연(689-740)이

 일찍이 강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지은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벌판이 넓디넓으니 하늘도 나무보다 낮아 보이고,

 강물이 맑디맑으니 달도 사람 가까이 보이는구나!”

 野曠天低樹, 야광천저수

 江淸月近人. 강청월근인 

 - 孟浩然의 시 ‘宿建德江’ 一句.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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