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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13(수) 한자&명언 方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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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2-14 09:41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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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3(수)

한자와 명언 (1768)   


  方 案

*방법 방(方-4, 7급) 

*생각 안(木-10, 5급)


‘해결 방안을 생각해 봤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다’의 ‘방안’은? 

①方案 ②放案 ③坊案 ④妨案. ‘方案’이 답이 되는 까닭을 하나하나 꼬치꼬치 분석해 보자. 한자어는 분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方자는 농기구의 일종인 쟁기 모양을 본뜬 것으로 ‘쟁기’(plow)가 본래 

의미였는데, 후에 ‘네모’(square) ‘모서리’(angle)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고, ‘방향’(direction) ‘방법’(method)같은 단어에도 쓰인다. 


案자는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이고, 安(편안할 안)은 발음요소에 불과하다. 

‘책상’(writing table)이 본뜻인데, ‘공문서’(official document) ‘장부’(account book) ‘초고’(rough draft) ‘안건’(item) ‘생각’(notion)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方案은 ‘해결 방법(方法)이나 생각[案]’이라 이른다. ‘모눈종이에 그려진 세로줄과 가로줄의 교차로 생긴 사각형’을 이르는 ‘방안’은 方眼이라 쓴다. 


方자가 들어간 명언을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사람에게도 환경과 여건이 중요함을 이로써 알 것 같다.


“사람의 본성은 물과 같아서, 

 둥근 데 놓아두면 둥글어지고, 

 모난 데 놓아두면 모가 난다.”

 人之性如水焉, 인지성여수언 

 置之圓則圓, 치지원즉원

 置之方則方. 치지방즉방

   - ‘傅子’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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