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자
생활한자

2024. 1. 18(목) 한자와 명언 要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1-18 09:14 조회26회 댓글0건

본문

2024. 1. 18(목)

한자와 명언 (1794)    


 要 領

*구할 요(襾-9, 5급) 

*옷깃 령(頁-14, 5급)


자기가 한 말은 꼭 실행해야 남들의 〇〇을 얻을 수 있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要領’이란 낱말에 쓰인 두 개의 한자를 하나하나 속속들이 분석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要자는 서 있는 여자(女)의 허리춤에 ‘두 손이

 얹어 있는 것’(→襾․덮을 아)이 변화된 것으로,

 ‘허리’(the waist)가 본뜻이다. 후에 ‘중요하다’(essential) ‘요구하다’(require) 등으로 쓰이자, ‘허

리’는 腰(요)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領자는 ‘목’(neck)을 지칭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니

 ‘머리 혈’(頁)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令(명령 령)은 발음요소다. ‘

옷깃’(neckband), ‘두목’(boss) ‘중요하다’(important) ‘다스리다’(govern) 등으로도 쓰인다. 


要領은 ‘중요(重要)한 골자나 

요첨[領]’이 속뜻인데, ‘일을 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방법’, ‘적당히 해 넘기는 잔꾀’를 이르기도 한다. 


남과 더불어 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신용을 얻자면 

반드시 새겨 두어야 할 말을 아래에 옮겨본다. 

맨 앞 문제의 답은 이로써 누구나 금방 눈치챌 듯!


“말을 하고도 실행하지 아니하면, 

 말에 신용이 없어진다.”

 言而不實, 언이부실 

 言無信也. 언무신야 

  - ‘貞觀政要’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