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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4(목) 한자와 명언 堅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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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3-15 08:45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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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4(목)

한자와 명언(1834)   


  堅 實

*굳을 견(土-11, 5급) 

*참될 실(宀-14, 6급)



‘그 회사는 영업방침이 견실하여 큰 손해를 입지 않았다’의 ‘견실’은?

 ①堅實 ②堅室 ③堅失 ④堅悉. 답인 ‘堅實’에 대해 알아보자. 

한자로 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뜻을 모르면 헛일이니, 속뜻을 하나하나 풀이해 보자. 


堅자는 땅이 ‘굳다’(harden)는 뜻을 타나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흙 토’(土)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그 위 부분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蜸(누에 견)도 마찬가지다. 

후에 ‘굳세다’(strong) ‘튼튼하다’(solid)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實자는 ‘재물’(property)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집 면’(宀)과 ‘돈

꾸러미 관’(貫)을 합쳐 놓은 것이다. 후에 ‘가득’(full) ‘알맹이’(substance) ‘과실’(fruit)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堅實은 ‘의지가 굳고[堅] 태도가 착실(着實)함’, ‘튼튼하고 충실함’을 이른다.

 수나 양보다는 내용의 견실함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아득한 옛날에 한비자(韓非子)는 이런 말로 그러한 뜻을 나타냈다. 


“존망은 허함과 실함에 달렸지,

 수가 많고 적음과는 무관하다.”

 存亡在虛實, 존망재허실

 不在於衆寡. 부재어중과 

   - ‘韓非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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