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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1(수) 한자와 명언 要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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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9-14 00:07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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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1(수)

한자와 명언(1958)

要 覽


*요긴할 요(襾-9, 6급)

*볼 람(見-21, 4급)


 

“정치의 요지는, 오직 ○○을 얻는 데 있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2024학년도 대학 요람을 참고 바랍니다’의 ‘요람’은 겉음만 알 수 있을 뿐이다.

 ‘要覽’이라 옮겨 써서 속뜻을 속속들이 파악해 보자.

要자는 서 있는 여자(女)의 허리춤에 ‘두 손이 얹어 있는 것’(→襾․덮을 아)이 변화된 것으로,

 ‘허리’(the waist)가 본뜻이다. 후에 ‘중요하다’(essential) ‘요구하다’(require) 등으로도

쓰이자, 본뜻은 腰(허리 요)자를 따로 만들어 나타냈다.

覽자는 ‘생각하며 자세히 살펴보다’(make observation)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볼 견’(見)과 ‘볼 감’(監)을 합쳐놓은 것이다. 監(감)이

 발음요소를 겸하는 것임은 濫(넘칠 람)과 藍(쪽 람)을 통하여 알 수 있다.

要覽은 ‘중요(重要)한 내용만 뽑아서 보기[覽] 좋게 간추려 놓은 책’을 말한다.


요람을 ‘搖籃’이라 쓰면 ‘젖먹이를 태우고 흔들어[搖] 놀게 하거나 잠재우는

 바구니[籃]’를 말한다. ‘사물의 발생지나 근원지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많이 쓰인다.

맨 앞 문제의 답이 들어 있는 명언을 옮겨 본다. 중국 당나라 때 사학자

吳兢(오긍)이 당나라 태종 때 정치와 경제에 관하여

 기술한 책에 나오는 말이다.




금과옥조의 명언이 많이 있다.

“정치의 요지는,

오직 사람을 얻는 데 있다.

인재를 올바로 쓰지 않으면

바로 다스리기 어렵다.”

爲政之要, 위정지요

惟在得人, 유재득인

用非其才, 용비기재

必難致治. 필난치치

- ‘貞觀政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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