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월) 한자와 명언 團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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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8(월)
한자와 명언(2001)
團 員
*둥글 단(囗-14, 6급)
*사람 원(口-10, 5급)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두어야 할 명언이 참! 많다.
먼저 ‘이 교향악단은 교수 추천이나 실기를 통해 단원을 뽑는다’의 ‘團員’에 대해 익힌 다음에 그 가운데 하나를 소개해 본다.
團자는 ‘둥글다’(round)는 뜻을 적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囗’(에워쌀 위)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專(오로지 전)이 발음요소임은 摶(뭉칠 단)의 경우도 그렇다. ‘(둥글게) 모이다’(gather in a ring) ‘모임’(party) 등으로도 쓰인다.
員자는 둥근 모양의 솥을 본뜬 것으로 ‘둥근 솥’(round pot)이 본래 의미였다.
口는 솥의 손잡이 부분이 잘못 변한 것이고, 후에 ‘둥글다’(round)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는데, 이 의미는 다시 圓자를 만들어 나타냈고, 員은 ‘사람 수’(the number of persons)를 나타내는 것으로 차용됐다.
團員은 ‘단체(團體)에 속한 사람[員]’을 이른다. 연극이 끝날 때 출연한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서는 ‘단원’은 團圓이라 쓴다. 학습 활동의 한 단위를 말하는 ‘단원’은 單元이라 쓴다. 의미에 따라 달리 쓰는 한자은 이런 ‘정직성’이 있다.
천하를 좌지우지할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래 명언을 반드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義(옳을 의)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허구한 날 ‘사과’할 일만 생기지 않을까?
“의로운 사람이 위에 있어야,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義人在上, 의인재상
天下必治. 천하필치
- 墨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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