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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30(월) 한자와 명언 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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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6-30 14:3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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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30(월) 

한자와 명언(2151)   


  掛 圖

*걸 괘(手-11, 3급) 

*그림 도(囗-14, 7급)

 

중도에 그만두지 말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작은 이득에 눈이 멀지 아니 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이에 관한 명언을

 알아보기 전에 ‘다음은 지리시간이니 괘도를 가져다 놓아라’의 ‘掛圖’란 두 한자어를 익혀 보자! 뜻글자인 한자를 잘 알아야 큰 뜻을 이룰 수 있다. 


掛자는 손으로 들어서 높은 곳에 ‘걸다’(hang u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卦(점괘 괘)는 발음요소다. 본래는 발음요소가 圭(홀 규)인 挂로 쓰다가 掛로 고쳐졌다.


圖자의 ‘큰 입 구’(口)는 국토의 경계를 나타내고, 그 안에 있는 啚(비)는

 ‘행정구획’을 의미하는 鄙(비)자의 본래 글자이니, ‘(나라의) 지도’(map)가 본뜻이다.

 ‘그림’(diagram) ‘꾀하다’(planning) ‘강구하다’(devise)는 뜻으로도 쓰인다.   


掛圖(괘:도)는 ‘벽에 걸어 놓고[掛] 보는

 학습용 그림[圖]이나 지도’를 이른다. ‘걸그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음 명언을 잘 되새겨 두면 만리를 가고, 천하를 도모할 수 있다. 정사

 ‘삼국지’ 육손전에 나오는 말이다. 삼국지에서 꽃미남으로 손꼽히는

 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육손이다. 


“만리에 뜻을 둔 자는 

 중도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천하를 도모하려는 자는 

 작은 속셈으로 큰 뜻을 그르치지 않는다.”

 志行萬里者, 不中途而輟足; 

 圖四海者, 非懷細以害大.

    - ‘三國志․吳書․陸遜傳.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육손이 관우를 죽인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아, 인공지능(제미나이)에게 경위를 물어봤습니다. 

******* 

'삼국지연의'에서 관우는 육손에게 직접 죽지는 않습니다. 

관우의 죽음은 오나라의 여몽(呂蒙)과 육손(陸遜)의 계책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여몽의 지략: 여몽은 관우의 오만함을 이용하여 병이 위독한 척하며 형주 수비 임무를 

육손에게 넘깁니다. 이는 관우가 형주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풀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육손의 협력: 육손은 여몽의 계책에 따라 관우에게 겸손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 관우의 

자만심을 더욱 부추깁니다. 이로 인해 관우는 오나라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번성(樊城)에 전력을 집중하게 됩니다.


(3) 형주 함락: 관우가 번성에서 위나라군과 교전하는 틈을 타, 여몽은 육손의 협력으로

 형주를 기습하여 함락시킵니다. 이로 인해 관우는 퇴로가 막히고 보급이 끊기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합니다.


(4) 최후: 고립된 관우는 결국 오군에게 사로잡히게 되고, 손권(孫權)의 명령으로 참수됩니다.


●따라서 육손은 관우가 죽음에 이르는 데 결정적인 계략을 제공한 인물이며, 

여몽과 함께 관우를 궁지에 몰아넣는 데 큰 공을 세웠지만, 관우를 직접 죽인

 것은 아닙니다. 관우를 최종적으로 처형한 것은 손권의 명을 받은 오나라 장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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