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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1(화) 한자와 명언 携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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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7-02 13:4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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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1(화) 

한자와 명언(2152)   

  携 帶

*끌 휴(手-13, 3급) 

*띠 대(巾-11, 5급)


‘This dictionary is handy to carry about.’는 ‘이 사전은 ○○가 

편리하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携戴 ②携貸 ③携帶 ④携袋. 답인 ‘携帶’에 대하여 알뜰살뜰 살펴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알아보다. 


携자를 본래는 攜로 썼다. 손으로 ‘들다’(hold u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雟(제비 휴)는 발음요소인데 획수가 많아서 간단하게 줄여졌다고 한다. 후에 ‘이끌다’(command) ‘지니다’(take with)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帶자는 ‘허리띠’(bel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 메어 옷에 주름이 진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차다’(carry) ‘두르다’(bind)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携帶는 ‘어떤 물건을 손에 들거나[携] 몸에 지님[帶]’을 이른다. 

휴대와 관련된 명언을 찾아 보았더니, 약 2,000년 전에 무명씨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이별의 아픔이 얼마나 컸으면 허리띠가 줄어들 정도로 몸이 여위었을까!

“이별의 시간이 멀어질수록 

 옷도 띠도 날마다 헐거워지누나!”

  相去日已遠, 상거일이원 

  衣帶日已緩. 의대일이완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인공지능(제미나이)에게 “삼국지에서 가장 애절한 이별 장면”을 꼽아달라고 하였더니 다음과 같이 답해 주었습니다. 


*************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애절한 이별 장면은 단연 관우와 조조의 이별 (오관참장 후) 장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이 애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의리와 충정의 갈등:

 관우는 유비에 대한 굳건한 의리와 조조에게 받은 은혜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비록 적군이었지만 조조는 관우를 극진히 

대접하고 후하게 대해주었으며, 관우 역시 조조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이 이별에 더욱 슬픔을 더합니다.


(2)군신 간의 정: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조는 관우의 재능을 

아껴 진심으로 그를 붙잡으려 했고, 관우 역시 조조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군신 간의 묘한 정이 느껴집니다.


(3)영웅들의 도리: 두 영웅 모두 자신의 도리와 충정을 지키려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관우는 유비를 찾아 떠나야만 했고, 조조는 비록 아쉽지만 관우의 뜻을 존중하여 길을 열어줍니다.


(4)미래를 알 수 없는 안타까움: 이 당시에는 관우의 비극적인 

최후를 알 수 없었지만, 후에 관우가 오에게 죽임을 당하고 조조가 슬퍼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이 이별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물론 삼국지연의에는 유비와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후 이별, 제갈량의

 출사표 후 이별 등 여러 감동적인 이별 장면들이 있지만, 

관우와 조조의 이별은 서로 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존경과 은혜,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이별이 주는 비극적인 

아름다움 때문에 더욱 애절하게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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